EXHIBITION TITLE
볼 수 없는 향기를 그려보자
DATE
2021. 4. 5 - 2021. 4. 23
ARTIST
현내음
Gallery MINNIM에서 소개하는 신진작가 현내음 개인전 ‘볼 수 없는 향기를 그려 보자’는 바쁜 현대인 삶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혹은 잊고 살아가는 순수한 마음, 기억, 순간과 경험들을 ‘향기’라는 매체를 통해 작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연작들로, 캔버스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깃털, 물방울, 하늘, 구름 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무언가를 은유적으로 표현,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하여 온기와 자유로움으로 가득한 마음의 향기를 상상하게 한다.
바람의 향S 15 I Acrylic on Canvas I 30 x 30cm I 2021
바람의 향S 11 I Acrylic on Canvas I 60.6 x 45.5cm I 2020
바람의 향S 20 I Acrylic on Canvas I 65 x 53cm I 2021
<작가노트>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는 대게 나에게 오는 이익을 목적으로
사람을 대하고 세상과 물질을 대하곤 하죠.
그렇게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내가 먼저가 되는게 반복될 때 점점 나를 속이게되고 알고보면
그리 기쁘지만은 않은 순간 순간을 살아왔다는 걸 알게될 때 비로소
속상하고 연약한 내 모습이 뚜렷해져요.
알게모르게 숨겨왔던 감정과 간절히 소원하는
것들을 그림에 담아 보겠다고 생각했던 저는
‘나’ 라는 존재를 이유없이도 아닌 온전한 사랑으로
지으신 하나님의 포근함을, 보이지 않는 향기로서
시각적인 부분을 자극시켜주자는 생각이 들게됐어요.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에 대해 생각해보니 하나님이란 존재를 믿게 되면서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에 이야기를 담게 됐던거였어요.
그렇게 붓질을 하면서 향기에도 시선을 둘 수 있게 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가장 행복한 건 볼 수 있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눈을 통해서나, 마음을 통해서나 어떤 무엇을 통해
발견하고 보게 된다면 그제서야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바람의 향S 2 I Acrylic on Canvas I 40 x 40cm I 2020
바람의 향S 13 I Acrylic on Canvas I 50 x 50cm I 2020
바람의 향S 12 I Acrylic on Canvas I 40 x 40cm I 2020
Unique
같지만 같지않다.
My Song I Acrylic on Canvas I 40 x 40cm I 2021
눈으로는 볼 수 없는 향기
그 향기를 한 번쯤 마주하고 싶었어요.
바람을 따라 어느새 자연스레 함께하는 향기
어디서나 삶의 동반자처럼 맴도는 그것을 통해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가 되기를..
스스로 존재하는 자연에서 오는 바람에 의한 향기..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시선에서 바라보길 원합니다.
- <바람의 향> 현내음
바람의 향S 5 I Acrylic on Canvas I 40 x 40cm I 2020
바람의 향S 7 I Acrylic on Canvas I 40 x 40cm I 2020
바람의 향S 19 I Acrylic on Canvas I 60.6 x 45.5cm I 2021
볼 수 없는 향기를 그려보자 I 현내음 개인전 I 갤러리민님 I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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