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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 61 x 76 cm / Oil Painting on Canvas / 2017]

ARTIST

WONJUN LEE

EXHIBITION TITLE
기억의 일기장 Memory Diary

DATE

2018. 11. 26 - 2018. 12. 31

후원 / (주) 아이얌

관람시간 / 11:30am~07:00pm

갤러리민님에서 기획한  이원준 회화展 <기억의 일기장 Memory Diary>은 작가의 기억 속 존재하던 잔상들을 회화적 이미지로서 끌어내 다양한 색깔과 얼굴로 관객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와 뮤직비디오, CF, 애니메이션 등 시각디자인의 다양한 영역에서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서 활동 하고 있는 그는, 살아오며 그 순간들의 느낌과 기억들을 년도와 날짜 등을 기입해 그림과 글로서 일기처럼 기록해왔다. 일기장 작업들을 통해 그가 작품을 감독하고 만드는 시나리오의 세계관을 구현하는데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다양한 작품방식으로 투영되는 그의 시각을, 일기장을 통해 세계관을 들여다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원준 작가의 <기억의 일기장 Memory Diary>은 평범함 속에서 발견되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프레임에 담아내는 작가만의 감감적이며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정해진 답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열린 태도로 낯선 대상들간의 만남을 관찰하고 고민하며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자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상을 꿰뚫어 보는 섬세한 관찰력으로 특별한 가치를 찾아내 복제된 이미지 혹은 또 다른 본질로서의 프레임 속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미지와의 조우를 하고있는 그는 이방인이자 여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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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 61 x 76 cm / Oil Painting on Canvas / 2018]

어둠 속의 터널처럼 기억의 주마등들이 깜빡깜빡 아른거린다.

그 기억의 형태가 그 순간의 본질과 얼마나 일치하냐가 아닌,

그 순간의 영감이 지금의 이미지로 발현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낯선 변형됨이 아닌 내 안에 친숙하게 숨어있던 가능성의 색깔이다.

매 순간의 기록들의 날짜와 제목들은 마음속 깊숙이 담겨져 있던 서류들의

카테고리처럼, 재료들이 길을 찾아 화학작용을 일으켜 인화된 듯 작품으로 드러난다.

중요한 건 그 과정 속에 결과물을 지금 이 순간 만나는 것.

이것은 도착지점이 아닌 또 다른 연결지점이 될 수 있다. 

- 이원준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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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 62 x 61 cm / Oil Painting on Canvas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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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 51 x 60 cm / Oil Painting on Canvas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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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Cat / 61 x 76 cm / Oil Painting on Canvas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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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 회화展 / 기억의 일기장 Memory Diary / 갤러리 민님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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